(사)부산독립영화협회에서 부산독립영화의 정기상영회인 공동체상영을 개최한다.

이번 공동체 상영은 사회적 기업으로 연극 공연을 중심으로 하는 운영되고 있는 가온아트홀 측에서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에 부산의 영화들을 상영하고 싶다는 제안으로 만남이 시작됐다.

이후 양 단체의 대표들이 만나 향후 정기적으로 부산의 독립 영화들을 상영하는 방안에 합의를 갖고 25일 오후 7시에 범일동 가온아트홀 1관에서 1회차 상영을 시작으로 (사)부산독립영화협회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가온아트홀 1관에서 지속적으로 독립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번 1회차에 상영되는 작품으로는 <대회전>, <처음이 어렵지>, <바보아빠> 총 3작품이다. 

한편 이번 부산독립영화 정기상영회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2014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신임 프로그래머 활동하게 된 홍은미 프로그래머는 "부산 시민들과 공동체 상영으로 처음 선보이는 영화들인 만큼 작년에 소개된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 작품들 중에서도 주제의식이나 형식미가 돋보이지만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작품들보다는 수상작이 아니더라도 부산시민들이 편하고 재미있는 부산의 독립 영화도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부산의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이후 부산독립 장편영화와 과거에 부산에서 제작된 필름 영화까지 다시 꺼내어 부산에서 제작된 다양한 영화들의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며 의욕을 보였다. 

또한 이번 상영회가 부산의 독립 영화들을 부산 시민들에게 소개하려는 취지에 공감한 모든 영화감독들이 자신의 작품을 무상으로 상영되는 것에 동의했으며, 일부는 관객들을 만나는 GV에 참석한다고 말하면서 부산의 시민들과 자신의 영화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기대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부산독립영화 정기상영회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가온아트홀 1관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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