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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꽃핀다' 오감만족 골목길

25∼30일…시각예술·시민참여행사·거리공연·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 가득

이미지 기자 image@idomin.com 2014년 08월 25일 월요일

'페스티발' 눈부터 사로잡는다

진주 '골목길아트페스티발'은 25일 시각예술(전시)로 시작한다. 30일까지 진주교육지원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수상하고 야릇한 눈길, 공간에 놀다'라는 주제로 기존 평면형 전시에서 탈피해 축제 거리를 캔버스로 해석해 입체적인 작품을 내놓는다. 가볍고 경쾌한 거리 미술과 예술적 담론을 해석하는 진중한 형식의 거리 예술을 동시에 보여준다.

시각예술 1팀이 진주교육지원청 앞 광장에서 '진주의 골목길-낯익은 혹은 아득히 낯선, 여섯 개의 시선'을, 시각예술 2팀이 같은 장소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한다.

여섯 개의 시선은 거리시각예술 프로젝트다. 사진가 6명이 일상과 삶이 담긴 진주의 골목길을 현수막에 대형 인화해 전시한다. 갤러리에 걸린 액자 속 사진을 보는 것과 아주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낯익은 시선과 낯선 시선이 교차하는 사진들을 진주교육지원청 주변 골목길 건물과 구조물을 이용해 3차원 설치작품으로 선보인다. 강선녀, 이수연 작가가 입체적인 설치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이난영·USD현대무용단 등이 시각예술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골목길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이번 전시 동안 마산 창동 'Space 1326'과 꾸민 지역교류전도 함께 열린다.

시각예술 2팀이 꾸미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진주교육지원청 앞 골목길을 캔버스 삼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 전시한다. 작가들은 축제가 열리는 공간에 시각적 통일감을 주려고 색테이프를 이용한 라인 아트부터 '흘치비수'(訖恥備秀, 김동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조용훈, 배필성), '비오는 거리' '흔들림'(이예운), '겹'(최세라), '골목길 사람들'(장서영) 등 회화, 설치미술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을 골목길에서 볼 수 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축제

진주 '골목길아트페스티발'은 28일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이날 오후 7시 30분 소극장 현장아트홀에서 1인 예술가 김민석, 서찬우, 김태린 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현장아트홀은 공연 기회를 얻기 어려운 예술인을 초청해 독립된 공연장을 제공,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었다. 현장아트홀에서 신인들의 인큐베이팅 공연과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28·29일 진주교육청 앞, 30일 진주우체국 앞에서 1인 창작자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플리마켓 '골목길 마켓'이 문을 연다.

진주 중안동 골목길 내 문화공간 8곳, 목요일 오후 4시(정윤남)·숲(김혜경)·짬(오남희)·the #(강현영)·table 9(김민준)·Awesome 플라워(박지은)·까사오띠모(양혜정)·리사이클 다이어리(김준성) 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시민 참여 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골목길 방송국'이 운영된다. 시민들이 VJ, 리포터 등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SNS를 통해 축제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다.

귀 자극하는 거리공연 '버스킹'

거리 공연도 풍성하다.

관객으로만 존재하던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예술가들은 공연장을 벗어나 더 자유로운 공연을 펼친다. '자유로운 거리 공연'을 뜻하는 버스킹 형식이다.

진주에서는 한두 해 전부터 거리공연을 하는 뮤지션이 늘어났다. 경상대학교 정문 앞, 시내 차 없는 거리에서 공연하는 밴드가 다섯 팀 정도 있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열리는 진주 '골목길아트페스티발' 버스킹 데이에선 여유·개맛살·건반치는 스텔라·러시안블루·이내·크로크노트·극단현장·Sunday Night Blue's·USD현대무용단·밴드코모 등 어쿠스틱 밴드와 언플러그드 뮤지션, 힙합 등 인디스트들이 진주교육지원청 앞 광장에서 난장을 벌인다. 골목길에서 시민들과 뒤섞이며 논다. 진주에서 버스킹을 제대로 체험할 기회다.

또 진주 '골목길아트페스티발'에 참여하는 뮤지션들의 앨범을 공연 현장과 부에나비스타(진주 호탄동)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춤출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김바나나의 , , 서투른 음악가라고 대놓고 말하는 크로크노트의 , 노래 짓고 부르는 이내의 1집 <지금 여기 바람 O Vento Agora Aqui>, 감성 충만한 여유의 <걱정하지 마> 등이다.

'슈퍼스타 골목길'도 뽑는다

공연이 끝나면 '골목길 갓 탤런트'가 시작된다. 오후 8시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오디션 형식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골목길 사람들'은 공모로 신청자를 모집해 먼저 예선을 치렀다. 춤이든 그림이든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신청을 받았다. 결선은 버스킹데이인 저녁 7시 진주교육지원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1등에게는 상금 30만 원과 골목길 문화공간이용권, 2등은 20만 원과 골목길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바나나 코와 엉클 밥의 축하 공연도 준비됐다.

진주 '골목길아트페스티발' 피날레 역시 시민과 함께다.

30일 오후 6시 예술가 100여 명이 진주우체국 앞 골목길에 모여 퍼레이드를 한다. 한 시간 후 '함께하는 골목길'이라는 이름으로 '진주아버지 합창단'과 '시민 50인 기타연주단 징기자끼' 등 시민공연예술단 중심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이미지 기자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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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부터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합니다:) 전시와 문화재, 맛이 중심입니다 깊이와 재미 둘 다 놓치지 않겠습니다:D 소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