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골키퍼 서동명(28)이 울산 현대로 트레이드된다. 전북의 고위 관계자는 4일 “울산으로부터 수비수 황승주(28)와 현금받는 조건으로 서동명을 넘겼다”며 “협상이 타결되는 즉시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조윤환 감독이 올해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이용발(전 부천 SK)을 데려오면서 서동명 트레이드를 공식화했다. 황승주는 빠른 발에 오버래핑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로 95년 울산에 입단한 뒤 176경기에 출전했다.
울산은 '98프랑스월드컵 대표 출신 서동명을 영입함으로써 김병지(포항 스틸러스)의 골문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이지만 서동명의 고액 연봉(9천500만원)과 어깨부상이 부담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