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동행-시·군정을 말한다] (5) 밀양시

민선 6기 박일호(51·새누리당) 밀양시장은 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뉴 밀양 창조 프로젝프’를 추진, 밀양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어 동부 경남의 중심 도시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밀양시 업무에서 우선해야 할 시정업무는 무엇인가?

“역점추진사업은 크게 5개 사업이 있다. 첫째 무엇보다 시급한 경제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둘째,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을 만들어갈 것이다. 전국 최고의 청정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밀양로하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농산물판매센터 설치 등으로 2차, 3차 산업과 연결,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셋째, 육감 만족 찾아오는 문화관광의 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넷째,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별화된 교육 사업을 시행할 것이다. 먼저 (구)밀양대학 부지와 밀양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학 유치 및 교육의 질 향상 위원회를 설치해 다양하고 차별화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다섯째, 더불어 잘 사는 ‘구구 팔팔 장수 복지 밀양’을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출산장려시책 확대,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및 사회참여 확대, 노인회관 건립 및 일자리지원 사업, 보훈회관 건립 등을 추진할 것이다.”

-전임 엄용수 시장의 시정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전임 엄용수 시장도 고향인 밀양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열정적으로 시정업무를 추진하셨다. 밀양의 장기발전을 위해 산업단지 유치와 나노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밀양 나노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민선 6기의 ‘뉴 밀양 창조 프로젝트’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나노산업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평소에 내부적으로 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외부의 의견을 어떻게 모으는지.

“공무원이 자신을 조직이나 상관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판단해 버리면 그 공무원의 열정을 절대 끌어내지 못한다. 공무원들의 열정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민선 6기가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 직원들의 업무보고나 결재 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의 권위보다는 업무 협력자로 직원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열린 시장으로 일하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셔 ‘밀양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밀양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시민과 만남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운영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것은 민선 자치단체장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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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공무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한 대책은?

“공무원은 시민의 공복이다. 선거 기간에 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있다.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하늘같이 모신다면 나 또한 공무원들을 하늘같이 모시겠다는 약속이다. 공무원이 시민을 위한 공명정대한 행정을 하려면 스스로 공무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복무기강을 확립해야 한다. 직원교육을 통해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내부적인 자율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시민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시민과 만남의 날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는 것은 민선 자치단체장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민선6기 밀양시정을 펼쳐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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