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하고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받으면서 대학생 창업의 정상에 올랐다.
주인공은 양산대학 기계설비과 2학년 강동한씨. 그는 2000년 경남중기청이 주최한 제4회 대학생 벤처창업동아리 경진대회에서 ‘물안개 소화장치’를 출품해 우수상과 도지사표창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5회 대회에서 ‘이동용 물안개소화장치’로 우수상을 받아 2001년 상반기 아이템 개발비 지원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는 중기청의 ‘대학생 선진벤처 해외연수프로그램’에 경남지역 대학생 대표로 선발돼 미국 실리콘밸리를 견학했다.
그곳의 첨단시설을 둘러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는 강씨는 전국 공대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인 ‘제1회 대한민국 대학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이동형 미분무수 소화장치’를 출품, 산업자원부장관상을 받는 개가를 이루었다.
강씨는 “창업동아리 활동은 너무 보람있었으며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함께 한 친구들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는 강씨는 이미 선박용 기계장치 개발회사인 (주)MCT에서 미분무수 소화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그의 꿈은 기계장치 개발 벤처회사 경영자다. “기계설비에 남다른 관심이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꿈을 이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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