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주간 부동산 시장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 조사에서 경남은 매매, 전세 모두 변동이 없었다.

매매에서는 김해시만 유일하게 0.02%가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99~132㎡ 미만(0.01%)에서 움직임이 보였는데 김해시가 동일 면적에서 0.05% 상승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김해시는 그동안 구산동, 율하동, 관동동에 집중되었던 입주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다시 가격이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5년에도 20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이지만 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가격 회복세는 가을 이사철에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에서 변동을 기록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집값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상태에서 입주 물량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거래 소강상태다. 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 이전까지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영래(모바일리서치 부동산서베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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