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갤러리·마산아트센터 박은수 작품 60여 점 전시

마산아트센터(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와 창동예술촌 내 창동갤러리가 '박은수 초대전'을 열고 있다.

박은수 작가는 강렬한 붓 터치와 두터운 질감으로 반추상 회화를 표현한다.

박 작가가 지난 1990년대 말 시작한 '군상' 시리즈는 각진 형태와 경직된 표정의 인물을 통해 박제된 현대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작가는 "삶의 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모습이 다양한 색채 기호로 내 작품에 태어난다. 재료 특성을 연구해 재료 독창성도 살렸다. 반추상 회화에 독자성을 넣은 새로운 회화 세계에 접근하고 싶다. 사람들이 나의 작품에서 도시가 주는 삶의 자유로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에서는 군상 시리즈 등 작품 6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창동갤러리에는 비교적 작은 최근 작품을, 마산아트센터는 대작을 주로 걸었다.

창동갤러리 전시는 27일까지고 마산아트센터는 다음 달 17일까지 연다.

문의 055-271-5150.

박은수 작 '군상-똑똑한 사람들'/마산아트센터
박은수 작 'city of soul' /마산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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