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안에 따르면 시 전체를 상·하북 일대를 중심으로한 북부, 웅상읍 일대를 포함하는 동부, 양산시와 물금읍·동면 지역으로 구성되는 남부, 원동면 배내골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 등 4개 관광권으로 나눠 3개 주제별로 짜임새 있게 개발계획을 추진한다는 것.
경남발전연구원은 이를 위해 통도사·내원사 등 기존 관광지와 별도로 하북면 초산리에 한송 예술인촌을, 원동면 화제리에 민속·민요촌을 조성하고 박제상 유적지와 신흥사 증산성지를 정비 복원하는 한편 신기 북정동 고분군을 공원화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배내골·대운산·내원사 계곡·홍룡폭포 등 기존 휴양지의 편익 시설을 확충하고 통도사 서운암과 원동 이파랑 수경원을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개발하며 물금읍 낙동강변과 양산천 주변을 운동·오락 시설과 교육·휴양시설을 갖춘 레포츠 공원 및 수변 체육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웅상읍 용당리 탑골 유원지 개발, 원동면 신세계 관광단지 조성, 웅상읍 매곡리 민속촌 및 관광위락 단지 조성, 동면 특산품 연구 단지 및 실버타운 개발 등을 통해 레저공간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16년까지를 개발 목표로 총 357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연간 약 3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