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기사로 재개발 실체 잘 보여줘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는 6월 이달의 기사상으로 임채민(사진) 기자가 5월부터 끈질기게 써온 창원시 마산지역 재개발 문제에 대한 기사를 선정했다.

임 기자는 최근 들어 5월 16일 '창원 재개발 반대 주민 집집마다 깃발 달기 연대' 기사를 시작으로 6월 5일 '창원 합성2동에도 재개발 반대 붉은 깃발' 17일 '터전 뺏는 재개발 멈춰라' 18일 '귀 닫은 창원시, 연대투쟁에 기름 끼얹어' 30일 '거세지는 창원시 재개발 관리 요구 목소리' 등으로 재개발 반대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이에 대해 추천 위원은 "재개발을 반대하면 개인적인 이익 때문이라고 치부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그러나 임채민 기자는 계속 취재를 통해서 주민이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재개발의 실체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조합과 창원시의 협공에 맞서고 있는 반대 주민의 묻힐 뻔한 목소리를 살려내고 창원시의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함으로써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원시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두천 기자가 18일 자 1면에 보도했던 '함께하는 창원이라더니 장애인은 열외?' 기사도 추천됐다. "이 기사야말로 경남도민일보의 목적에 부합하고 약한자들을 대변하는 기사여서 정말 좋았다"며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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