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소재 시집 출간 '우무석 시인' 집중조명

107호째를 맞은 <경남문학> 2014년 여름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에서는 얼마 전 부마항쟁을 소재로 한 시집 <10월의 구름들>을 펴낸 우무석 시인을 집중 조명했다. 김륭 시인은 그의 시에 대해 "전통 서정과 깊은 관조의 세계를 견지하는 듯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누구도 인용할 수 없는 혁명적 투쟁의 방식으로 살아 숨 쉰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작가로는 아동문학가 최영인이 소개됐다. 그의 대표작, 신작과 함께 시작노트, 평설이 실렸다. '경남의 길을 걷다'라는 코너도 새로 선보였다. 강수찬·양미경·오하룡·정목일 작가가 창원 남천변과 통영 문화마당, 섬진강 등을 걷는다.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방민호 서울대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이상 소설의 독해법에 대해 쓴 '특별기고-한국문학의 쟁점'도 눈길을 끈다.

344쪽, 도서출판 경남, 1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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