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새 편집국장에 이수경(47) 부국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수경 편집국장은 25일 경남도민일보 기자직 사원의 찬반투표에서 유효 투표수의 과반을 얻어 새 편집국장이 됐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이날 오전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 지부와 경남도민일보 기자회는 후보 검증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수경 신임 편집국장은 "경남도민일보의 강점인 지역 밀착보도를 더 강화하고 편집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소통을 강화해 기자 개인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현시켜 창의력 넘치는 '혁신 지역신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서 태어나 마산 제일여고와 창원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이수경 신임 편집국장은 1990년 남도일보에 입사하면서 언론인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경남매일을 거쳐 경남도민일보 문화부장·경제부장·자치행정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구주모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이수경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 후보로 지명한 바 있다.

경남도민일보는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와 중간평가제를 시행 중이며 연임 제한은 없다.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임명동의투표 간담회가 25일 본사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수경 편집국장 후보자가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일호 기자 iris15@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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