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억해주세요]

아직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착한 사람들이라서가 아닙니다. 세상 물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단지 더 이상 영문도 모른 채 생명이 사라지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단지 더 이상 생명보다 자본의 논리가 앞서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 11일(수) 늦은 7시 경남대 앞에서 뵙겠습니다. 세월호를 함께 기억해 주세요.

/이원희(38·창원시 마산회원구 산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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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범철 기자 010-557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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