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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고민 덜겠다" 교육감 후보들 3인 3색 정책

고, 자율학습 탄력 활용…권, 학습지 구입비 지원…박, 학생인권 조례 제정

이미지 기자 image@idomin.com 2014년 06월 03일 화요일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학교에서 벗어난 새로운 모델의 자율학습제를 공약했다. 또 권정호 후보는 학교 예산으로 EBS 교재 등 학습지 구입, 박종훈 후보는 학생인권 조례 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청소년이 직접 질의한 정책에 대해 답변이다. 세 후보 모두 학생의 고민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YMCA 경남협의회(거창, 마산, 진주, 창원, 김해, 거제, 통영)가 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또래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세 후보에게 정책 질의를 했다.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지역별로 청소년정책 의제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도출한 △고입 선발고사 폐지 △학생 자율권 보장 △학생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공교육 정상화 △학생 건강권 보장 △꿈과 진로 존중하는 교육환경 △배움의 다양성과 자율성 존중 △학생의 학교 운영 참여 보장 △교사·학생 ·학부모 소통이 이루어지는 환경 등 9대 의제다.

청소년YMCA 경남협의회가 9대 의제를 바탕으로 질의한 15개 문항은 반강제적 야간 자율학습과 예체능 수업 등한시, 상위권 학생의 특별반, 진로상담 부족 등 학생이 평소 느끼던 문제가 중심이다.

이에 대해 고 후보는 야간 자율학습을 시간과 공간을 탄력적으로 활용하고 자유 학기제 병행과 함께 예체능 체험시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 우수 사례를 보급하고 학습지에 대한 지원 확대,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봉사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반면 진로시간 교과 정책화와 학생인권 조례, 학교운영위 학생참정권 보장은 반대했다.

권 후보는 진로시간 교과 정책화는 반드시 도입해야 하고 교과서 외 학습지를 학교 예산으로 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야간 자율학습과 상위권 학생 특별반, 등교시간 조정 등은 학생과 학부모 동의에 따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확보가 전제되면 학생인권 조례 제정에 찬성했고, 학교운영위 학생참정권 보장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 후보는 강제적 야간 자율학습을 폐지하고 학생인권 조례 제정과 학교운영위 학생참정권 보장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예체능 수업강화를 위해 새로운 경남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맞춤형 경남진로진학상담센터를 열어 진로시간 교과 정책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건강권 보장을 위한 등교시간 조정에 대해서는 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YMCA 경남협의회는 지난달 23일 정책 질의서를 전달하고 지난달 28일 답변을 받았다.

김양화 청소년YMCA 경남협의회 간사는 "세 후보로부터 '청소년의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받아 분석했다. 청소년이 느끼는 문제에 공감했다. 하지만, 답변 가운데는 청소년을 아직도 미성숙한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후보가 있어 안타까웠다"며 "청소년을 미성숙하고 교육을 받아야 할 존재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청소년 정책과 교육정책의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교육의 3주체가 함께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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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부터 지역 문화 소식을 전합니다:) 전시와 문화재, 맛이 중심입니다 깊이와 재미 둘 다 놓치지 않겠습니다:D 소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