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후보 참공약 점검] (8) 양산시장

양산시장 후보들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 등 대중교통 확충과 인구 유입을 위한 출퇴근 시민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신성장 산업 특성화 대학유치, 부산·양산 통합 등 지역발전 공약과 응급의료체계 공백사태를 빚고 있는 웅상지역 의료체계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나동연 새누리당 후보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조기착공과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항노화 산업 유치, 국회의원과 협의해 지연되고 있는 사송신도시를 최대한 빨리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와 통합'에 이어 '도약과 성숙'을 기치로 내건 나 후보는 "테크비즈타운을 건립해 지역내 2000여 기업체의 숙원이자 기업도시의 필수 인프라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테크비즈타운이 건립되면 지역 기업체들이 부산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기업비즈니스 불편이 크게 해소된다고 보고 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산하기관 유치, 의료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울산과 부산 등 인근지역 의료기관과의 흡수통합을 통한 웅상지역 의료체계 개선 등을 약속했다.

김일권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부산 등 타 지역으로부터의 인구유입이 양산신도시 활성화의 해법이다"며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을 위해 부산∼양산 간 경부고속도로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하겠다. 이것이 기약없는 지하철보다 양산 시민의 삶에 더 실용적이다"고 밝혔다. 명실상부한 부산의 베드타운으로 양산을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민과 소통 참여하는 시정을 구호로 내건 김 후보는 사송신도시 조기착공과 부산대 양산캠퍼스 활성화를 유도하고 양산시의 지원을 통해 비상의료체계를 갖춰 웅상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출산가정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기초 축하지급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가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장우 무소속 후보는 "신성장 산업 특성화 대학을 유치해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양산신도시를 동시에 활성화하고 LH 사업의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사송신도시 공사의 조기착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재육성기금을 확대 편성하고 성장산업 특화 마이스터교 설립, 중·고등 교육 시스템 질적 강화 등을 주장했다.

윤 후보는 시민과 기업,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가 포함되는 범시민주주제 법인화로 웅상지역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하고, 치매 전문 요양 시설 및 의료비 지원 현실화, 효도택시 운영, 치과 의료 지원 등 어르신 복지 정책이 내놓았다.

소외된 이웃이 없는 양산 일자리 중심도시, 교육중심도시, 관광중심 도시를 건설해 시민이 행복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강원 무소속 후보는 "양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활권이 같은 부산과 통합이 시급하다"며 "시장 당선 6개월 이내 양산부산 통합을 위한 찬반투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오직! 시민의 편에서'를 내건 이 후보는 세무서·검찰·보훈기관 등이 부산과 울산 등으로 나눠져 있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부산과의 통합으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시청사를 물금 신주로 이전하고 상북 효충마을 뒷산에 공단조성, 물금역 KTX 정차를 관철시켜 시민들의 철도이용의 편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웅상 개운중과 효암고를 이전하고 웅상 회야천을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광역적 복지를 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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