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낸 책]김무신 그 불꽃 같은 삶(홍중조 편저)

1943년 마산 출신으로 이승만 독재에 맞서 싸웠고 1960년 3·15의거에 앞장섰던 고 김무신 씨의 일생과 그에 대한 추모의 글을 엮었다. 경남도민일보 논설주간과 경남도사 편찬위원 등을 지낸 홍중조 씨가 집필과 편집을 맡았으며, 이순항·김종배 전 3·15의거기념사업회장, 서기용 3·15의거상이자회 회원 등이 추모 글을 썼다.

김무신 씨의 출생과 성장, 역사에 눈을 뜬 계기, 투쟁 과정과 함께 그가 남긴 국회 진상조사 증언록, 고교 시절 일기도 담았다. 홍중조 씨는 "김무신은 갖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어떤 악조건에 맞닥뜨려도 굴하지 않았던 성격의 소유자였다. 두려움 없이 제 목소리를 내었고 진실된 가치를 향해 진정한 용기를 살려 나가는 그야말로 패기 있는 남아였다"고 기억한다.

5월 23일 오후 6시 마산 웨딩그랜덤 라벤더홀에서는 책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440쪽, 불휘미디어,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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