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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산업 도약' 실천방법 서로 달라

[기초단체장 후보 참공약 점검] (4) 사천시장

장명호 기자 jmh@idomin.com 2014년 05월 23일 금요일

새누리당 정만규 후보와 무소속 송도근 후보는 4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도 현재의 상황과 비슷했다. 정만규 후보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였고, 송도근 후보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가 연승을 거두게 될지, 아니면 송 후보가 지난 선거에서 겪은 낙선의 아픔을 되돌려줄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만규 후보와 송도근 후보가 걸어온 인생의 길은 확연히 다르다. 정 후보는 일찌감치 사업을 시작해 자수성가한 인물로 사업적 수완이 탁월하고, 송 후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인물로 행정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두 후보가 내세운 대표적인 공약은 '똑같이 생긴 쌍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무척 닮았다.

두 후보는 모두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으뜸 공약으로 손꼽았다. 특히 두 후보는 사천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항공산업을 손꼽는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다. 그리고 항공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에도 공통된 의견을 드러냈다. 이뿐만 아니라 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 마련, 인구증대, 경제살리기 등 세 마리 토끼를 확실히 잡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공약은 실천방법에서 약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정 후보는 산업단지를 값싸게 공급하고 항공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금속가공업, 전기장비, 기타 운송장비 제조 등 종합적인 일관체계 구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분양단가를 낮춰 산업단지를 우선 공급함으로써 항공기 관련 업체를 계속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항공기술고와 항공기술대학을 설립해야 하고, 항공연구개발센터 건립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송 후보는 사천·진주 항공산단이 국가지원특화산단으로 선정돼 정부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에 맞춰 사천을 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진행형인 사업인데, 국토부와 LH가 머뭇거리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빨리 타개하겠다는 속내도 내비쳤다. 창원권 기계부품업체의 사천유치를 위해서는 국가산단을 저렴하게 조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과정에 중앙행정 경험과 인맥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와 송 후보가 서로 상반된 입장차를 보이는 공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와 송포 미래창조산업단지 조성이 그나마 차별화된 공약이다. 사천 바다케이블카 설치는 정 후보만의 공약이고, 국제 해양관광거점도시 육성에 따른 송포 미래창조산업단지 조성은 송 후보만의 공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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