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경남도민일보 공동기획 '기부문화 확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경남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신나는 학교 가는 길-착한 어린이 캠페인'이 막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행사가 지난 9일 오후 2시 경남도민일보사 6층 사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주모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희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손종호 후원회장, 이홍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이날까지 두 달여 동안 이어진 캠페인은 착한어린이 262명을 배출, 앞으로 매월 후원금 267만 원 적립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연간 3206만 4000원이 도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나눔을 통한 자립의 씨앗으로 뿌려지게 됐다.

9일 경남도민일보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경남도민일보가 함께 진행한 '착한 어린이 캠페인' 성공적 마무리를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김두천 기자

이번 캠페인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한 나눔 활동이 또래 친구 손에서 직접 이뤄지도록 하는 아름다운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들이 자신의 용돈과 학용품 등을 아껴 어려운 친구들을 돕는다는 점에서 일찍 경제 활동에 눈을 뜨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한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사회 각계각층에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어린이 당사자는 물론 중·고등학생, 대학생, 학부모 등은 물론 창원시 내 어린이집 연합회, 기업과 학교 내 봉사 단체 등이 나눔에 참여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봉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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