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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선후배 관계였지만 경쟁자로 다시 만나

[주목! 이 선거구] (7) 도의원 남해군 선거구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2014년 05월 02일 금요일

경남도의원 남해군 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경쟁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박현숙(52·무소속)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두관 전 도지사 후보 홍보 특별보좌관을 지냈던 박 예비후보는 역대 남해군 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 후보다. 박 예비후보의 출마 배경은 특이하다. 지난달 27일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던 전 민주당 조직국장 출신인 김영석 예비후보가 남편으로, 그를 대신해서 출마를 결심한 것이다.

또 다른 무소속인 류경완(48) 예비후보의 저력도 만만찮다.

류 예비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38.85%를 득표해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재열(득표율 46.5%)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후보는 남해신문 대표 출신인 박춘식(44)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박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경선에서 남해군의회 의장 출신인 한호식 예비후보를 누르게 공천을 따냈다.

이들 3명의 후보 중 박 예비후보와 류 예비후보는 도의원 직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지만 한때 같은 성향의 동지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두 후보는 '남해사랑청년회'라는 지역 내 개혁 성향의 단체에서 같이 활동하며 한솥밥을 먹었는데, 박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선택하면서 동지에서 경쟁자로 바뀌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선거 막판까지 각축을 벌일 이들 3명의 예비후보에게는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3명 모두 이동면 출신이자 남해고를 졸업한 선후배 사이다.

이런 이유로 같은 고향이자 선후배 관계인 이들 예비후보의 흥미로운 대결이 지역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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