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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모처럼 중간고사 대비 공부한다고 밤 열한 시에 데리러 오란다. 나는 손님들 맞이한다고 알아서 집으로 가라고 했다. 난 참 아버지도 아니다. 내 딸의 친구들은 그 바닷 속에 있는데, 내 딸은 중간고사의 그 그물 속에서 펄떡이고 있었다.

/연극인 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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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범철 기자 010-557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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