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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판 4대강 사업, 위천천 가동보 설치 공사 재개

군, 우기 전 완료 목표 추진시민단체, 저지 군민홍보 계획

이상재 기자 sjlee@idomin.com 2014년 04월 21일 월요일

거창 위천생태하천공사 제2가동보 설치공사를 두고 생태계 훼손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대로 중단됐던 공사가 재개돼 또 다른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군의 거창위천생태하천공사는 위천천의 본래 기능인 이수·치수·환경을 조화롭게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하천 환경으로 복원하고자 거창읍 대동리(합수)~상림리(건계정) 구간에 홍수방어 플랜트 1개소, 물놀이마당 1개소 및 물빛 쉼터 1개소, 원상동체육공원정비 1개소, 수제설치 1개소, 가동보(사래기보·제2낙차보·제3낙차보) 3개소 등의 공사를 지난 2011년 12월 착수해 올 12월 완료할 계획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제2낙차보 설치를 위해 공사를 진행하던 중 푸른 산들, 함께하는 거창, 거창YMCA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는 위천천 만들기 주민대책위'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들은 가동보 설치가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고, 영호강의 생태계를 훼손하므로 전면 철회하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공사가 1년 가까이 중단되고 있다.

이에 군은 시민단체에서 이의제기한 생태계 훼손 우려와 관련, 이달 초까지 두 차례의 생태계 정밀조사를 통해 하천의 건강성을 확인했으며, 공사로 훼손이 우려되는 멸종위기생물 Ⅰ급인 얼룩새코미꾸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주조치 등의 절차를 밟고 지난 14일 공사를 재개해 여름철 우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의 관계자는 하천공사 여건상 우기 이전에 가동보 설치가 완료되어야 하므로 더는 공사를 지체할 수가 없는 실정으로 공사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가동보 설치를 반대하는 지역 일부 시민단체는 4월 말까지 집회신고를 통해 가동보 저지를 위한 군민홍보를 계획하고 있어 또 다른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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