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새학기부터 초.중고 교원들의 출.퇴근 시간이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용된다. 23일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평일 8시간, 토요일 4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근무시간만 채우면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교원 출.퇴근 시간을 학교장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원의 근무시간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획일적으로 되어 있다. 출퇴근 시간 자율화는 학교단위로만 허용되며 같은 학교내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의 출.퇴근 시간은 동일하다. 출.퇴근 시간이 자율화 되면 초.중.고교는 대체로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교원들의 출근시간을 앞당기고 퇴근시간도 앞당길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교원들이 퇴근후 자율연수를 받을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학교에서는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시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학교별 실정에 따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재량권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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