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공약]차상돈 사천시장 예비후보 '더 체인지 사천 4.0'

"외국관광객 유치로 2020년 일자리 9만 명, 생산 효과 7조 원을 만들겠다."

차상돈(56·새누리당·사진)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내세운 'The Change(더 체인지) 사천 4.0' 공약이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차 예비후보의 'The Change(더 체인지) 사천 4.0'은 외국관광객 유치로 2020년 일자리 9만 명, 생산 효과 7조 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The Change(더 체인지) 사천 4.0'은 사천시를 경제자족형 도시로 만들기 위한 비전인데, 삼천포항과 사천공항 등 교통 인프라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천에서 '관광부터 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이 직접 현지 관광설명회를 여는 등 공격적으로 세일즈 행정을 펼친다.

   

그리고 동남아·동북아권 도시와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특히 외국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관광 의료서비스를 융합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을 겨냥해 맞춤형 상품을 적극 발굴,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차 예비후보는 중국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에 주목했다. 차 예비후보에 따르면 중국인이 해외여행으로 한 해 8000만 명이 출국하고, 이 가운데 400만 명 정도 한국에 입국하고 있다.

이들의 1인당 소비지출이 2154달러(2012년 기준, 230만 원)로 일본 관광객의 1173달러(110만 원)를 압도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사천을 실크로드 하늘길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이 등 직항로 3개 개설,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추진된다. 실제 제주는 지난 2012년 기준으로 1인당 지출 금액이 단체관광 185만 원, 개별 관광객 238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The Change(더 체인지) 사천 4.0' 공약의 실현을 위해 첫 번째 단계로 중국 사천성의 청두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지역적 특성과 선진 의료기술, 한류 등과 같은 문화적 콘텐츠를 두루 접목해 72시간 무비자 입국 추진, 쇼핑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한류복합타운과 국제의료타운 등도 조성하게 된다. 즉 외국인 투자유치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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