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구 선명회어린이합창단)이 26일 오후 7시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
이날 연주에서 합창단은 김희철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한국민요와 성가곡.미사곡.세계민요까지 여러 가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영광 할렐루야〉와 〈생명의 양식〉 등 종교음악과 〈산유화〉〈언덕위의 집〉〈캔터키 재즈 잼〉 등 한국가곡과 미국가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우리민요 〈경복궁타령〉〈한오백년〉〈옹헤야〉와 〈야구〉〈씨야함바〉 등 즐거운 노래모음을 합창한다.
1960년에 만들어진 월드비전 어린이합창단은 미국의 카네기홀을 비롯해 캐나다의 로이 톰슨홀, 호주의 오페라하우스,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페라극장 등 세계적인 무대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3000여회의 연주를 가진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어린이합창단이다.
지난 78년에는 영국 BBC방송국에서 주최한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동양권국가로는 처음으로 우승했고 88서울올림픽과 IPI서울총회, 각 나라 정상들이 방한할 때마다 환영연주에 참여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해마다 두 번씩 음악에 재능이 있는 2~4학년 학생을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뽑는데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 등 내로라하는 음악인을 배출했다. 일반 1만원.학생 5000원. (055)263-8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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