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함안IC 주변 체증과 사고우려·요금소 변경 설치 등과 관련해 함안IC개선추진위원회(함개추)가 관계기관에 정식 건의서를 발송했다.(본보 1월 26·29일자 보도)

함개추는 2일 함안청년회의소·재경향우회·마창향우회 등 함안군내·외 70여개 시민·사회단체 공동명의로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경남본부장 앞으로 발송한 건의서에서 “함안IC의 교통체증과 사고유발 문제에 대해 이미 함안군이 건의와 협조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가 경직된 법해석과 관계규정에 얽매여 이를 소홀히 취급했다”고 지적하고 7만군민의 이름으로 다시한번 함안IC 주변 개선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함개추는 또 “기왕 영업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면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요금소를 설치하기보다는 문화의 다양성과 지역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전통한옥 양식으로 설치하는 것이 함안군민의 염원”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건의했다.

한편 함개추는 조만간 총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임한 뒤 도로공사측의 회신 결과에 따라 향후 활동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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