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명함형 전단 배포 상습 윤락

진주경찰서는 2일 지난 98년부터 진주시 도동 일대를 중심으로 조직폭력 단체인 도동파를 결성, 수배를 받아오던 행동대원 박우태(27·진주시 이현동)씨를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경남지방경찰청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동지역을 중심으로 15명의 신흥조직 도동파(두목 하동현·28)를 결성, 조직원들을 각 유흥주점에 상무나 지배인 등으로 취직시킨 뒤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두목 하씨 등 조직원 12명을 검거해 금품갈취 및 폭력행위 등으로 구속했으며 지명수배 대상인 3명을 계속 추적해오다 이날 진주시 상대동 ㅂ목욕탕에서 박씨를 검거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일 창원지역 주택가 및 차량들에 명함형 전단을 배포한 뒤 상습적으로 윤락행위를 한 혐의(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로 주모(34·주거부정)·민모(32·주거부정)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윤락알선책 정모(28·부산시 문현동)·이모(29·부산시 범일동)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와 이씨는 지난 해 9월중순부터 윤락녀 7명을 고용해 명함형 전단을 주택가 및 차량등에 수만장을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전화를 걸어온 손님을 상대로 창원지역 여관에서 윤락행위를 알선, 1회 화대비 15만원 중 알선료 5만원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450회에 걸쳐 2250만원 상당의 알선료를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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