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동(65·사진) 시조시인이 제16대 경남문인협회 회장으로 뽑혔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21일 경남문학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갈 제16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회장은 김연동 시인이, 부회장은 김병수·김시탁·주강홍 시인, 강현순 수필가로 짜였다. 사무처장은 성정현 시조시인이 맡게 됐다.

김연동 신임회장은 하동에서 태어났다. 198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와 시조문학 천료, <월간문학> 등을 통해 등단했다. 중앙시조 대상(신인상)과 성파시조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시조집 <저문 날의 구도>, <시간의 흔적> 등을 펴냈다.

김 회장은 "경남문인협회 회원의 화합과 권익 도모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남문학>을 품격 있는 종합지로 만들 것이다"면서 "문인협회와 문학관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문학관 관장에는 김미윤 시인이 연임됐다.

◇16대 경남문인협회 집행부

△회장 김연동 △부회장 김병수·김시탁·주강홍·강현순 △감사 김동현·양재성 △<경남문학> 편집주간 백남오 △사무처장 성정현 △분과별 위원장 김일태·이처기·김재순·이동이·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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