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응원해주세요]왠지 모를 뿌듯함 느껴, 나와 다른 생각 존중 필요

고려대 재학생이 쓴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응원합니다. 정치적인 견해를 떠나서 이 학생의 용기와 기백에 그만 반해버렸습니다.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멋들어지게 표현할 줄 아는 청년이 아직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에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낀 것은 비단 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이 대자보를 훼손하고, '자유대학생연합'이라는 단체는 대자보를 대필하는 '알바 대필'을 모집하는 글까지 올렸더군요. 필요한 비용도 제공한다면서요. 실소를 금할 순 없지만, 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라고 봅니다.

/김성훈(38·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태울관 입구에 붙은 대자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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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범철 기자 010-557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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