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분리 법안’이 연말 국회에서 본격 논의된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6일 오후 회의에서 이번 법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이 성립되면 경남에 마산시가 다시 설치되고 마산합포구와 마산회원구 일원이 마산시 관할구역으로 변경된다.

이번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중심에서 행보를 이어온 새누리당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의원은 이날 오전 “마산 분리 법안(마산시 설치에 관한 법률안)이 오늘 오후 2시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상정된다”며 “참석해서 제안설명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법안에 대해 이 의원은 명분론을 강조하게 된다. 이 의원은 △지역 명칭을 잃었다는 마산 지역민의 상실감 △균형 있는 통합이 아닌 한쪽의 과욕 △창원시의회 내부의 분리 건의 목소리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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