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림여사의 제3의 활동·http://blog.daum.net/ahssk)

"아이고 좋다 좋아 진짜 좋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성호동 가고파 꼬부랑길을 찾은 날 만났던 동네 할머니가 구경하러온 내게 던진 말입니다.

"그래 좋으세요."

"하모 함바라 동네가 훤하고 올매나 이쁘노."

"사람들이 마이 찾아 올낀데 불편하지 않겠어예?"

"사람 사는데 사람들이 와야제 사람 안찾는 동네가 어데 사람사는 동네가."

맞습니다. 사람 사는 동네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듯 새로 생긴 벽화가 그려진 마을이 또 하나 탄생이 되었습니다.

뉴스를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긴가민가 가 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외출 나선 길에 그쪽으로 발걸음 돌려 가보기로 했습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꼬부랑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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