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4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7개월여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50원 떨어진 1203.00원에 시작한 이후 상승하기 시작, 한때 1217.30원까지 급등했다가 결국 7.60원 상승한 1217.10원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9월 29일의 1217.7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지난달 28일과 29일 급등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30일에는 주춤했으나 이날 주식시장이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자금이 순유출되면서 다시 큰 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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