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인구 2390명규모 읍장으로 취임한 19세 고교 졸업반 크리스토퍼 포트먼은 “시민들이 읍 발전을 위해 봉사하도록 북돋우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읍장은 연봉1800달러 정도의 사실상 명예직이라고 한다. 그러나 포트먼은 “대통령이 목표인 내 정치역정에서 읍장직은 이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당찬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고 감동을 받았다. 그럼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사상 그리고 야망은 무엇일까.
우리 청소년들은 꿈과 야망 없이 대학에 가기 위한 공부의 노예일 뿐이다. 청소년들이여 물론 법과 제도가 다르다고는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계발과 발전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소신을 가져야 한다.
훗날 여러분은 조국의 간성이요 지도자이다. 이제 부모님의 한풀이에 자신이 희생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에게 모든 열정을 투자하라. 그리고 반성하라. ‘나는 지금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마산 창동의 밤거리는 청소년들의 환락의 거리요 창원의 중앙동거리는 청소년들이 드나들 곳이 아니라 성인들의 유희의 장이다. 이는 어른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가정에서도 공부만하라고 윽박지를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어 주고 생각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 간섭받지 않고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이들이 과연 밤거리를 헤매고 있을까를 어른들이 반성할 때다.
청소년들이여 그대들도 원대한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뛰어라. 배움의 기회는 정해진 것! 그 기회를 놓치면 그대들은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을 위해 다시 오지 않는 시간을 투자하라!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