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 전달 연수 실시 / -공립학교 행정실장·지역청 담당자 835명 대상…28~29일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공립학교 행정실장, 지역교육청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을 마련, 연수를 실시한다.

28~29일 경남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이틀간 열리는 이번 연수는 공립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 행정실장, 지역교육청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835명이 참석한다.

도교육청은 경상남도 공립학교회계 교육규칙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운용하고 있는 학교회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알리고 2014학년도 학교 운영에 따른 예산이 자율적이고 효율적으로 편성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2014학년도 학교회계예산편성기본지침에는 학교회계 운용 일반사항, 학교회계 예·결산 과정, 예산편성 및 집행기준, 학교회계 세입·세출 예산과목 구분과 설정, 학교회계 관련 법령 등이 주요 내용으로 수록돼 있다.

2014학년도에 변경되는 주요 내용으로는 기준경비 신설로 중학교(특수학교 중·고 포함) 교원 연구활동비 지급 지침을 마련했으며 ▲학교기본운영비에 포함된 사업내용과 총액배분사업 설명 ▲2014학년도 세입·세출 과목 변경안내 ▲예산편성 시 유의사항 ▲각종 예산단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2010학년도부터 시행된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의 안정적 정착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단위학교 예산을 적기에 편성, 2014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학교회계가 원활히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옥영신 관리국장은 인사말에서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국민에 대해 봉사하는 마인드를 정립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특히 회계담당을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은 항상 부패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무엇보다 청렴한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옥영신 관리국장은 이어 “중앙정부 이전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예년에 비해 교부금 증가 규모가 적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 기존 사업을 전면 재조정해야 하는 긴축 재정 속에서도 단위학교 학교기본운영비는 동결했다”며“단위학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학교회계 불용액을 최소화 하도록 적립금제도를 적극 활용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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