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돌봄지원협의회 개최…27일 본청 소회의실 / -수요자 중심 지원․효율적 돌봄서비스 등 제공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7일 오전 10시30분 본청 소회의실에서 교육청과 지자체가 한 자리에 모여 경남돌봄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돌봄지원협의회는 국장급 협의체로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학교정책과장, 경남도청 여성가족정책관․사무관,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남협회장, 경남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방과후아카데미 책임운영자, 학교장, 창의인성교육담당 장학관, 지역교육청 장학사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경남돌봄지원협의회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안전행정부 등 부처별 분절적으로 추진하던 돌봄서비스를 부처 간 통합운영으로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부처 간 연계․협력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경남돌봄지원협의회는 시․도 차원 돌봄서비스에 대한 운영지원과 부처 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계 기관 간 의견 조정. 주요 시책을 계획․추진하며 지역돌봄운영위원회의 업무 지원을 수행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교육청 지원 초등돌봄교실, 지자체 지원의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기관별로 운영 형태가 달라 종합적인 지원이 어려웠다.


그러나 부처통합 경남돌봄지원협의회 구축으로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교육청은 시․군 단위의 지역돌봄운영협의회를 구성해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 간 역할을 연계․조정하고 지역 내 돌봄 연계 과제를 협의․결정․지원 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단위의 돌봄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1~2학년, 2015학년도에는 3~4학년, 2016학년도에는 5~6학년을 대상으로 희망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돌봄교실은 부처통합 지역돌봄협의회 운영으로 지역아동센터, 방과후아카데미 등 지역돌봄기관과 연계가 가능하다”며“돌봄을 희망하는 학생 뿐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종합적, 통합적 돌봄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