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원 외국인 강사 연수 개최…20~21일 / -한국문화 이해․범죄예방 교육 실시…창원․진주지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21일 이틀간 창원과 진주에서 약 400여명의 도내 학원 외국인 강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3회째 열린 이번 연수회는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 정수동 소장과 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광호 교수를 초청해 한국의 예절․문화․관습에 대한 소개와 외국인 강사의 법적 지위, 범죄 예방교육이 함께 이뤄져 교육자로써 기본 자질 함양 및 건전한 학원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회에 참석한 외국인 강사들은 강의가 끝난 뒤에도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연수 시작 전 한국문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준비한 홍보 동영상 시청과 전통문화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강사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미국에서 온 강사 크리스씨는 “한국을 좀더 이해하는 기회가 돼 참 좋았고 특히 비자문제에 관한 궁금증이 풀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연수를 통해 많은 외국인 강사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 보다 넓게 이해하고 학원 현장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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