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응원해 주세요]해외토픽이나 나올 법한 고통 견뎌낸 청소년들 격려

수능을 이틀 앞둔 고3 교실은 팽팽한 긴장감에 말 한번 붙이기도 어렵습니다. 어제는 작은 트럭 세 대 분량의 참고서를 고물상으로 실어 보냈습니다. 인권이나 인성, 청소년기의 건강 같은 사치스러운 생각은 일찌감치 성적이라는 압도적 가치에 양보한 그들입니다. 해외토픽에나 나올 법한 고통의 나날을 견뎌낸 이 시대의 청소년, 인고의 세월을 함께해온 그들의 삶에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3학년 1반 친구들아! 애썼다. 한 줄 서기에 의기소침했던 너희가 앞으로는 다양한 가치에 도전하는 형형색색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랄게. 졸업 전에 짜장면 파티라도 거하게 하자꾸나. 사랑해.

/허인수(창원문성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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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범철 기자 010-5578-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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