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칭찬해주세요]손녀의 씀씀이에 친정 엄마는 눈시울

딸바보 딸 자랑 좀 해야겠습니당~.

추석 때 딸아이가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 삼만 원에 엄청 신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저희는 혼자 계시는 친정어머니를 뵈러 갔지요. 혼자 쓸쓸히 배웅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뒤로한 채 딸아이가 한마디 했습니다.

"엄마! 할머니 선물을 사 가지 못해 맘이 죄송했는데… 그래서요… 화장대 위에 할머니 맛있는 거 사 드시라고 2만 원 올려놓고 왔어요"라고 말하는 중학교 1학년 딸아이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해 울컥했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는 2만 원을 가슴에 안고 밤새 울었다는군요. 착하고 속 깊은 우리 딸 박주은을 함께 칭찬해 주세요.

/김미숙(남해안시대 발행인)

   

축하·격려·응원 메시지를 보내주세요. 매월 좋은 사연을 뽑아 2인 식사권(6만 원 상당)을 최우수 한 분께 두 장, 우수 두 분께 한 장씩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sori@idomin.com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idomin

권범철 기자 010-5578-3714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