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마산 대우백화점 등남천 수달 복원사업 추진

'수달이 서식하는 도심하천을 만들자!'

경남대, 한국폴리텍Ⅶ대학, 마산 대우백화점,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는 지난 25일 창원시 남천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도심 하천 만들기'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기관은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나서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창포를 심는 등 수질 정화활동에 나섰다.

아울러 참여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5년까지 남천 본류에 수달 복원사업(서식처 조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대학교, 한국폴리텍Ⅶ대학, 대우백화점,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는 25일 창원시내 남천에서 '수달이 서식하는 도심하천 만들기' 선포식을 열었다. /창원시

이어 생태환경 개선사업과 서식처 조성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 등 실천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창원시는 사업비 331억 원을 들여 남천 9.77㎞에 설치된 콘크리트 주차장을 걷어내고 창포 등 수생식물을 심는 방법으로 생태하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남천에는 어류는 물론 백로·왜가리 등 각종 철새 서식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달 분변과 발자국이 발견되는 등 하천 생태가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업은 내년 말 완료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