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상도 블로거가 추천하는 가을여행

팔용산(八龍山)은 마산회원구 양덕동 뒤쪽에서 봉암동 쪽으로 뻗어있는 해발 328m의 산으로서, 하늘에서 여덟 마리의 용이 내려앉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산입니다. 원래는 반룡산(盤龍山)이었는데 해방 이후 점차 그 음이 변하여 오늘날에는 모두 팔용산으로 부르고 있기도 합니다.

팔용산은 높지는 않지만 길게 뻗어있는 지형이라 여러 곳에 등산로가 개설되어 지역 주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곳 팔용산에 가면 반드시 가봐야 하는 두 곳이 있습니다. 바로 팔용산 돌탑과 봉암수원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돌탑을 지나 봉암수원지를 거쳐서, 다시 돌탑으로 돌아오는 등산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돌탑군 모습.
물속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물빛이 아주 곱습니다.
경상남도 모형의 돌 위에 모셔놓은 돌탑군. 마치 부처님을 모셔 놓은 듯합니다.
수원지 수문 앞의 분수입니다. 기분까지 상쾌해지네요.

/이청득심(딸 바보의 세상이야기·http://leemsw.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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