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산호야구단 준우승

'타이푼'이 창원 아마추어 야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29일부터 20일까지 창원 88야구장과 대산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창원시장기 사회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타이푼(창원)은 산호야구단(마산)을 17-13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시야구연합회 소속 6개 사회인 야구 리그(창원, 에이스, 마산, 가고파, 진해, 공공기관 리그) 상위 3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겨뤘다.

우승팀 타이푼과 준우승팀 산호야구단에 이어 현성(가고파)과 심산유곡(창원)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타이푼 김명진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우수선수상과 타격상, 홈런상은 각각 정혜성, 하윤철, 이승욱(이상 산호야구단)이 차지했다.

이석규 창원시 야구협회장은 "야구 인프라 구축과 야구장 시설정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야구협회는 내년 대회를 위해 88야구장의 그물망은 오는 11월부터, 대산야구장 그라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정비할 예정이다. 

제3회 창원시 사회인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타이푼(왼쪽)과 준우승팀 산호야구단이 20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야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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