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콘텐츠기반 활용 연수· 8~19일 12일간 실시 / -한국 전통문화․선진교육 환경 부분 관심 높아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베트남 교원 초청 정보화 연수를 8~19일 12일간 실시, 호평을 받았다.

이러닝 선도국가로서 글로벌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 및 이러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베트남 교원 초청연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베트남 교원 35명을 초청해 경남교육연수원에서 IT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화 연수를 실시했.

이번 정보화 연수과정은 IT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다변화된 교육환경을 반영해 ICT 콘텐츠기반 활용 연수 ▲학교현장 tm마트교육 사례 ▲직업교육을 위한 홈쇼핑몰 제작과정 등이 포함됐다.

또 현지 실정에 맞는 적합한 IT 관련 교과활용과 선진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구성 및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연수했다.

베트남 교원 초청 연수생들은 연수과정에서 계속된 질문과 팀별 과제물 발표자료를 위해 밤늦도록 동영상 자료를 제작하는 등 IT분야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변화하는 IT분야 인프라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베트남으로 돌아가면 학교 현장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배울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수생들은 이어 “한국의 선진 교육환경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 5D 입체영상관 등 최첨단 기술과 접목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데 많은 감동과 한국 국민들의 교육에 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은 정말 배우고 싶은 문화”였다고 입을 모았다.

베트남 교원들은 지난 15일 창원 남정초등학교와 한국국제대학교, 경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해 ▲스마트교육 수업 참관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 관람 ▲ 대학교 IT시설 견학 ▲과학 전시관 및 천체관 견학 등 연수기간 경상남도 관내 우수기관 견학 및 한국 문화 유적지를 탐방했다.

이번 베트남 교원 초청연수는 18일 수료식에 이어 19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를 관람하고 경복궁 문화탐방을 마지막으로 12일간의 연수일정을 마쳤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하을태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 뿐만 아니라 교육정보화 분야는 경제개발을 달성한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베트남 교육정보화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앞으로 이러닝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이러닝 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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