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솔자․학생 15명 산업체․문화유적지 견학…21~24일 / -양국 학생 예술 교류 주제…24일 통영잠포학교 발표

일본 야마구치현 고교생 예술 교류단 15명이 21~25일 경남교육청을 방문, 다양한 교류와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일본 야마구치현교육청 교육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라 일본 야마구치현 고교생 우호 교류단 15명(인솔자 3명, 학생 12명)이 3박4일간 일정으로 경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 우호 교류단은 21일 경남예술고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김해제일고등학교, 창원명지여자고등학교, 통영잠포학교, 빙그레김해공장, 진주성․진주국립박물관, 의령조청한과체험관, 고성당항포 유적지 등 경남의 최첨단 산업체와 문화유적지를 견학한다.

경남예술고는 양국 다도와 다양한 서체에 대한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발표하며
한국 학생과 일본학생의 협연으로 한국학생들의 아리랑 연주와 일본 학생의 아리랑 독창으로 양국의 학생들의 우정을 확인한다.

김해제일고등학교는 국악관현악단 연주와 일본 취주악의 협연이 있고 일본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무예인 택견 도복을 입고 기본동작을 배우며 창원명지여고는 풍물패 동아리 학생들이 일본학생 12명을 1:1학생에게 풍물패 의상을 입혀주고 풍물패 악기 체험을 한다.


특히 이번 교류는 24일 마지막날 통영잠포학교에서 잠포학생들의 수화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학생들의 취주악 연주, 김해제일고 가야금 연주․택견 공연, 창원명지여고 풍물패 공연, 잠포학생들의 젠틀맨 음악에 맞춰 신나는 댄스로 마무리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예술 교류를 갖게 된다.

또 학생들 간 대화, 전통문화 체험, 수업 참관을 통해 양국 학생들과의 우호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야마구치현 고교생과의 우호 교류는 한․일 청소년들에게 양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남교육청과 일본야마구치현 교육청과의 유대관계 및 양국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남교육청 고교생 예술 교류단도 오는 12월께 야마구치현교육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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