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보적 1위 김동용 기대

조정은 올해 한 명의 확실한 에이스를 보강했기 때문에 지난해 동메달 4개로 획득한 592점보다 높은 720점을 예상하고 있다.

여자부는 고등부가, 남자부는 일반부의 강세가 눈에 띈다.

여자고등부의 진주여고에서는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블스컬(2인조)에 출전하는 고주희-진정민과 싱글스컬(1인조)에 나가는 이아정이 그 주인공이다.

더블스컬에 나서는 2명은 파트너로서 많은 시간 훈련에 임했고 신체 조건도 좋은 편이다. 이아정은 이제 막 조정을 배운 선수지만 근력이 뛰어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1000m까지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앞으로 지구력만 조금 더 보완하면 될 것 같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인제대 3종목과 진주시청의 김동용(싱글스컬)에 주목하고 있다. 인제대 에이트(8인조)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력을 지닌 대학팀이다. 다만 수자원공사와 용인시청, 대구시청, 인천선발팀 등 실업팀과 대결이 다소 부담스럽다.

더블스컬의 김성현-김동현은 지난 7월 열린 장성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한 바 있어 3위권에는 들어갈 수 있을 듯하다. 무타페어의 김종진-손용규도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청의 김동용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1위 선수다. 전국대회에서 3연패를 한 만큼 실력은 보장된다.

   

 

■ 강력추천 이 선수 - 김동용(진주시청)

경남체고를 졸업하고 대구대로 떠났던 김동용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싱글종목에서 3연패를 한다는 것은 성실함과 꾸준함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크게 걱정도 하지 않는다. 국내 대회는 김동용에게 좁은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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