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의회서 개최…국회 국조 보고서 실현 등 논의

보건의료노조가 국회에서 통과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이행과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 마련을 논의하는 원탁회의를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연다.

이날 원탁회의는 진주의료원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경남대책위원회, 진주대책위원회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가 주관해 열린다. 회의에서는 △지난 5월 29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치 이후 경과 보고 △국회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 채택 의미와 실현 과제 (정백근 경상대 의대 교수, 발제1)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둘러싼 쟁점과 해결 과제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발제2) 등이 다뤄진다.

또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 △진주의료원 장비와 물품 반출 중단, 매각 중단 조치 방안 △진주의료원 재개원방안 마련을 위한 경상남도와 경남도의회 역할 △재개원을 위한 각계각층 지역시민사회단체의 활동방안과 계획 등도 주요 주제로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15일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원탁회의에 경남도 관계자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경남도가 이에 응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은 청산 절차가 끝난 과거지사"라는 발언처럼 재개원할 뜻이 없음을 여러 차례 밝히고, 장비와 진료 물품 매각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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