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샤플리스 교수 특강 / -과학고, 과학중점학교, 창원영재교육원 학생, 교사 등 400여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 도내 학생들이 10월 16일 오후 4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리는 ‘미래 세대와 노벨상 수상자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한다.

경남 도내의 어린 과학도들에게 노벨상에 대한 꿈을 키우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고, 과학중점학교, 창원영재교육원 등의 학생 및 교사 400여명이 참가하여 노벨상 수상자가 미래 과학자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듣게 되는데, 노벨상 수상자의 강의는 동시통역을 통해 전해지며, 경남도청, 창원시청, 경남테크노파크, 대한화학회, 창원대학교 등 많은 기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강연자인 케이 베리 샤플리스 교수는 200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놀스(William Knowles)·노요리 료지[野依良治]와 함께 화학계의 숙원이던 광학이성질체의 선택적 합성기법을 개발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노벨상 수상은 수상자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자부심이기도 하다” 면서 “학생들이 갖고 있는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노벨상을 향한 도전을 이루어내기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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