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 부회장 제도 신설 등 공약…임기, 11월부터 4년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제10대 회장으로 심상범(58·사진) 대안토건(주)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는 10일 오전 창원호텔에서 대표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장 후보자로 나선 2명 중 심상범 대안토건(주)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뽑혔다. 감사로는 강동필 (주)한창테크 대표이사와 옥정우 (주)웅산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부회장, 운영위원, 중앙회 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

심상범 당선자는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으로 열심히 일하는 회장'이라는 슬로건으로 △시군협의회 활성화로 같은 소리를 내는 힘 있는 협회 △소규모 복합공사 범위 확대와 주계약자 공동도급(종합업체와 전문업체가 공동으로 공사를 도급받는 방식) 활성화로 수주물량 확대 △갑의 횡포로부터 을이 보호받을 수 있는 건설 환경 조성 △노무제공자 제도(건설 노무 제공자가 전문건설업자와 노무 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인력을 제공하며 시공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 신설 △상근 부회장 제도 신설 △전문건설 등록제를 허가제로 변경 추진 등의 공약사항으로 앞으로 경남도회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상범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심 신임 회장은 창원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를 역임했고, 지난 2000년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수석부회장, 임원을 두루 지냈다. 현재는 경상남도 건설분쟁 조정위원, 대한전문건설공제조합 대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심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대안토건(주)은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에 소재한 토공사업, 철근콘크리트사업,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등을 하는 전문건설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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