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다시 하락했다.

1일 채권시장에서는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거래 부진속에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진 5.63%를 기록, 전날의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5.94%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3년만기 AA- 회사채도 전날보다 0.11%포인트나 하락한 7.27%를 나타냈으며 3년만기 BBB- 회사채는 전날과 같은 11.56%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과 354일물은 각각 5.80%와 5.70%로 전날보다 0.05%포인트와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3년만기 국고채 경과물중에는 2000-10, 2000-12월물이 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회사채는 호가는 있었으나 거래는 비교적 뜸했다.

시장 한 관계자는 "금리는 강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한국은행이 장중 통안채 창구판매를 통해 2조6천억원의 자금을 흡수하면서 장후반무렵 하락폭이 둔화됐다"고말했다.

그는 "은행권 콜론이 이날 2조-3조원 가량 줄어들어 금리하락 추세는 일단락될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비지표물과 단기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익률 구조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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