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개 수능시험장 대상학교 대상…10월 1~31일 / -영어 듣기평가․원활한 수능 시행 종합 검 차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2014학년도 수능이 치러지는 도내 103개 수능시험장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0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도내 103개 수능시험장 대상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환경여건, 시험실 상황, 방송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보완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방송점검은 18개 시․군내 시험장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 장학사 60여명이 참여하며 종합점검을 통해 시험장 대상 학교 미비점을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수립하기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오는 11월 7일 시행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과 방송사고 예방 등 시험장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보다 10분 정도 늘어난 영어듣기평가로 인해 철저한 시험장 준비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2014학년도 수능 대비 시험장 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관할 수능시험장 대상 학교 예비점검을 실시했으며 6월․9월 학교 자체적으로 수능 모의평가와 전국연합학력평가 듣기평가 시간에 실제 상황에서 방송 상태를 점검했지만 시험을 실시하지 않은 시험장 대상학교에서는 점검일을 설정해 철저하게 점검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9월 9~13일 본청 중등장학사 30명이 도내 전 수능시험장 학교를 대상으로 1차 방문점검을 실시해 시험장 환경 조사 및 전교실 방송상태 점검 등 세밀하고 구체적인 점검을 통해 수능시험장 준비상태 및 보완 상황 등을 파악, 시험장 준비에 철저를 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밖에 업무담당자에 의해 주요 검토 대상 학교에 대해서는 사전 방문점검을 통해 시험장 학교를 선정했으며 수차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보완이 필요한 학교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을 지원했다.

중점 시험장 학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토 및 점검을 통해 차질 없이 시험장이 준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지역교육청에서 자체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2차 점검(10월 초)과 3차 점검(10월말) 결과를 바탕으로 관할 시험장 학교에 대해 종합점검 및 시설보완 상황을 확인해 추가 보완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초에는 시험장 학교 자체적으로 4차 점검을 통해 마무리 보완을 실시하고 시험당일 새벽에는 시험장학교에서 최종 5차 점검을 실시해 차질 없이 시험장학교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중등교육과장은 “수능 개편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올해 수능에 대비해 경남교육청에서는 차질 없이 수능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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