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영고 김수연 학생 농수산물 유통분야 ‘전국 1위’ / -금 2․은 14․동 23개 등 39개 메달 획득 경남 위상 제고 / -고영진 교육감 “미래농업 비전․새로운 활력 제고 성과”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전국영농학생 전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경남자영고 김수연 학생은 농수산물 유통 분야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남교육청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원주 강원도 원주 영서고등학교와 홍천농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2년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 67명의 학생들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 경남은 농산물 유통분야 경연대회에 참가한 경남자영고 1학년 김수연 학생이 전국의 내로라하는 참가 선수들을 제치고 영예의 1위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은 금메달 2개를 비롯해 은메달 14개, 동메달 23개 등 모두 39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경남은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8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경남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영농후계자 양성에 필요한 전공이론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과 실기경진 분야에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등 4개 종목이 포함됐다.

또 과제발표 분야에는 가정과제와 학교과제, 창의적과제분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남교육청은 제42년차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의 상위 입상을 위해 지난 6월 12일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에서 선발된 전국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단체 집합교육을 9박 10일간(7월 29~8월 7일) 경남자영고에서 실시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지난 26일 강원도 원주에 도착, 개회식과 경기장 곳곳을 방문해 참가 선수들과 학교장, 지도교사들을 격려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대회에 입상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겨울방학 때 해외 체험학습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대회르르 앞두고 경남교육청과 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한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 금메달 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3개를 목에 거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면서“이번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농산물 개방에 따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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