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와의 고교 축구 교류 정례화키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서울특별시교육감(문용린)과 대구광역시교육감(우동기)이 ‘한․터 교육교류 교육감 협의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2013년 9월 26일(목) 밝혔다.

고영진 교육감(경남)과 문용린 교육감(서울), 우동기 교육감(대구)은 2013년 9월 25일(수)에 레인보우 국제학교(RAINBOW International School)에서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 주관 교육기관 방문(2013.7.29~8.5, 스페인․터키) 평가회’를 개최하고,

국외교육기관 방문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하여, ‘한․터 교육교류 교육감 협의회’를 결성하고, 다음 사항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첫째, 경남․서울․대구와 터키 간의 친선 도모 및 교류 강화를 위해, 고등학교 축구팀 교류 경기를 정례화한다. 우선 2014년도에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여, 3월 초에 세뇰 귀네슈 감독(전 터키 국가대표팀, FC서울 감독)이 인솔하기로 한 터키 고등학교 1개팀을 초청, 서울과 대구, 경남을 순회하는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남․서울․대구교육감은 지난 8월 국외교육기관 방문시에 귀네슈 감독을 만나, 고교 팀을 인솔하여 방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경남교육청-터키 교육문화교류 정례화


둘째, 경남․서울․대구교육청이 공동으로 터키문화 교육자료를 개발․보급함으로써, 단위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교과 시간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하도록 적극 권장하여, 우리와 피를 나눈 형제 국가인 터키인들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었던 사랑과 관심을 상기시키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던 터키에 대한 이해교육을 강화한다.

셋째, 터키와의 교사․학생 교류를 확대한다. 우선 2014년도에는 현재 실시하고 있는 초․중등교원 국외 체험연수 대상 국가에 터키를 포함하여 실시하고, 학생 교류는 고교 축구팀 교류와 함께 시행한다. 그리고, 교원의 장기 초청․파견 등은 경남과 서울, 대구교육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으로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고영진 교육감(경남), 문용린 교육감(서울), 우동기 교육감(대구)은 ‘한․터 교육교류 교육감 협의회’ 결성을 계기로, 고등학교 축구팀 교류 경기를 정례화하고, 터키문화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며, 터키와의 교사․학생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경남․서울․대구교육청은 이스탄불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터키와의 교육교류를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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