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140㎡․패널․체험자료 등 구성…9일 오후 3시 / -2억8,000만원 투입…화이트 홀 모델 설계․제작 의미 / -고영진 교육감 “종합적인 천체관측 교육의 장 마련”

경남과학교육원이 우주과학자 꿈키움터 역할을 담당하는 천체전시관을 개관한다.

경남과학교육원은 9일 오후 3시 고영진 교육감, 정인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재규 위원, 일선 교육장 등 200여 명의 내․외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체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개관한 천체 전시관은 모든 것을 무한히 내뿜는 이론상 천체로 불리는 ‘화이트 홀’을 모티브로 설계, 제작해 기존 천체 관측실과 천체 투영관과 함께 운영할 수 있어 종합적인 천체체험교육이 가능하다.

또 그래픽 패널, 미디어 시스템, 실물 모형 등 다양한 장비와 전시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와 체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고려했다.

특히 내부는 천문학 역사를 비롯해 ▲별의 탄생과 진화 ▲천체의 종류 ▲디지털 망원경 ▲달의 위상 변화 ▲태양계 행성들 ▲투명 망원경 ▲천체 탐구 장비 등 8개 영역으로 나눠 구성했으며 각 영역은 그래픽 패널, 미디어 시스템, 실물 모형 등 다양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경남과학교육원 강신화 원장은 “천체전시관은 기존 천체관측실 및 천체투영실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멀티우주과학체험학습장으로 도내 학생들에게 풍부한 우주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과학교육의 요람이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에 천체전시관이 만들어지므로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관한 호기심과 꿈을 키워 창의력을 갖춘 미래의 우주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텃밭이 될 것이다”면서“경남과학교육원이 천체전시관을 개관하면서 명실상부한 경남 최고의 우수과학 교육기관으로 거듭나 과학교육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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